2009년 06월 07일
애정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것
예전에도 한번 글을 쓴 적이 있었지만 현실 문제가 아니고 게임을 한다고 하면 저는 효율성보다는 취향을 우선시합니다. (적어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 개인적으로 이게 안되는 윙키 슈로대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슈퍼로봇대전이나 G 제네레이션을 할땐 아무리 성능 좋은 기체나 파일럿이라도 제 마음에 안들면 다른 부대 멤버의 자리를 빼앗지 못하며, 슈팅 게임을 할때면 성능 좋은 기체보다는 마음에 드는 타입의 기체를 우선적으로 고르며, 격투게임도 마찬가지며, 포켓몬을 할때도 메이저와 마이너는 채용 기준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에메랄드 할 적엔 그시절엔 진화도 못하던 코코파스도 열심히 키워봤습니다(...) 유희왕을 할때도 승률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덱보다는 초시공전투기 빅 바이퍼 원턴킬 덱을 짜서 고생을 참고 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그런 덱이 정의되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아무리 해도 이것만은 도저히 못 써먹겠습니다.

아, 이게 뭐냐구요. 그라디우스 Ⅳ에 등장하는 무기 아머 피어싱(Armor Piercing)이라고 합니다.
이 무기는 웨폰 타입 E의 레이저 장비로서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관통 능력을 가진 실탄병기입니다. 붉은 궤적을 남기면서 날아가는 탄의 모습이 꽤 볼만합니다. 이 무기를 처음 봤을때 저를 매료시켰던게 저 궤적을 남기며 날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레이저에 분류된 병기인데 광학병기가 아니고 실탄이라는 것도 꽤 신선했습니다. (그 당시엔 아직 외전을 못해봤습니다) 관통형 병기라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토메디우스에 재등장했을때 火속성을 갖고 나왔다는 것도 이 무기에 대한 저의 호감도를 높여줬습니다. 제가 또 좋아하는 무기인 파이어 블래스터와 동일 속성 아닙니까.
그런데 이 무기는 쓰기가 너무 힘듭니다. 전반적으로 레이저가 워낙 구려서 통상 샷으로 진행하는것이 차라리 나은 괴상한 게임이 그라디우스 Ⅳ긴 하지만 이건 그중에서도 너무도 심각합니다. 강력한 미사일을 가진 E타입에 페널티로서 주어진 무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심각합니다. Ⅳ엔 안나오긴 하지만 파이어 블래스터를 쓰는게 이거보단 훨씬 쉬울 겁니다. 전 도저히 이 무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저 궤적. 저 궤적이 얼마나 플레이어를 괴롭히는지 모릅니다. 우선 화면상에 진하게 남는 것 치고는 이 궤적에는 판정이 전혀 없습니다. 저 콩알만한 탄으로 정확하게 적을 맞추지 못하면 적을 파괴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똑같이 관통성능을 지닌 노멀 레이저는 어떻습니까. 레이저의 첫 부분이든 중간 부분이든 끝부분이든 어쨌든 적을 맞추면 그 적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건 그게 안돼요. 그렇다고 레이저처럼 와인더(기체의 위치를 따라 샷이 같이 움직이는 것)가 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이놈은 쏜 위치에서 그대로 직선으로만 날아갑니다. 한번 빗나가면 다음 발 쏠때까지 끝이에요. 레이저는 빗나가면 위아래로 움직여서 맞출 수 있는데...
또 환장하는건 다음발을 쏘려면 탄만 사라지면 되는게 아니고 저 쓸데도 없는 궤적이 다 사라져야 된다는 겁니다. 노멀 샷과 똑같이 2연사가 되지만 이 점 때문에 이 무기의 연사력은 매우 떨어지고, 탄수부족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보통 내구력 있는 적이 코앞에 다가오면 샷 버튼을 죽어라 연타해서 파괴를 노려보겠지요. 이럴땐 사실상 탄수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파괴가 됩니다. 이건 안돼요. 궤적이 늦게 사라지거든요. 적이 코앞에 다가오면 버티컬 마인이 발사가능한 상태이기를 빌 수밖에 없습니다. 안그러면 죽습니다(...)
그럼 화력이 엄청나게 강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트윈 레이저를 쓰면 순살당하는 놈들이 이놈을 쓰고 있으니 아예 잡는것조차 힘이 듭니다. 노멀 샷을 써도 이거 쓸때보단 적들이 더 빨리 죽습니다. 이 무기의 메리트는 정말 제가 보기엔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름에서 강하게 주장하는 관통 능력밖에 없습니다. 다른 면들은 타 무기들에 비해 딸리고, 그나마 있는 유일한 메리트도 노멀 레이저가 갖고 있습니다. 이 무기의 존재가치가 대체 뭘까요? 2연사라는 점을 이용해서 관통하는 탄을 최대 두 위치에 쏠 수 있다...란 게 있겠습니다만, 차라리 레이저로 와인더를 걸고 말겠습니다. 정말로 그게 더 많은 적을 격파할 수 있습니다...뭐 레이저도 쓸게 못됩니다만.
그라디우스 Ⅳ가 게임적으로는 얼마나 괴이했는지 잘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 중 하나가 이 아머 피어싱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즈에 도입된 신병기잖아요. 왜 그 신병기를 이따위로 무의미하게 만들어 놓은 겁니까. 왜 플레이어가 화력을 추구하기 위해 레이저가 아니라 노멀 샷을 선택하게 만드는 겁니까. 혹시 이 무기에 제가 모르는 뭔가 숨겨진 기능이 있는데 제가 몰라서 못쓰고 있는거면 제보 바랍니다(...)지금으로선 이 무기의 존재 의미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요.
...그런데 아무리 해도 이것만은 도저히 못 써먹겠습니다.

아, 이게 뭐냐구요. 그라디우스 Ⅳ에 등장하는 무기 아머 피어싱(Armor Piercing)이라고 합니다.
이 무기는 웨폰 타입 E의 레이저 장비로서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관통 능력을 가진 실탄병기입니다. 붉은 궤적을 남기면서 날아가는 탄의 모습이 꽤 볼만합니다. 이 무기를 처음 봤을때 저를 매료시켰던게 저 궤적을 남기며 날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레이저에 분류된 병기인데 광학병기가 아니고 실탄이라는 것도 꽤 신선했습니다. (그 당시엔 아직 외전을 못해봤습니다) 관통형 병기라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토메디우스에 재등장했을때 火속성을 갖고 나왔다는 것도 이 무기에 대한 저의 호감도를 높여줬습니다. 제가 또 좋아하는 무기인 파이어 블래스터와 동일 속성 아닙니까.
그런데 이 무기는 쓰기가 너무 힘듭니다. 전반적으로 레이저가 워낙 구려서 통상 샷으로 진행하는것이 차라리 나은 괴상한 게임이 그라디우스 Ⅳ긴 하지만 이건 그중에서도 너무도 심각합니다. 강력한 미사일을 가진 E타입에 페널티로서 주어진 무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심각합니다. Ⅳ엔 안나오긴 하지만 파이어 블래스터를 쓰는게 이거보단 훨씬 쉬울 겁니다. 전 도저히 이 무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저 궤적. 저 궤적이 얼마나 플레이어를 괴롭히는지 모릅니다. 우선 화면상에 진하게 남는 것 치고는 이 궤적에는 판정이 전혀 없습니다. 저 콩알만한 탄으로 정확하게 적을 맞추지 못하면 적을 파괴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똑같이 관통성능을 지닌 노멀 레이저는 어떻습니까. 레이저의 첫 부분이든 중간 부분이든 끝부분이든 어쨌든 적을 맞추면 그 적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건 그게 안돼요. 그렇다고 레이저처럼 와인더(기체의 위치를 따라 샷이 같이 움직이는 것)가 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이놈은 쏜 위치에서 그대로 직선으로만 날아갑니다. 한번 빗나가면 다음 발 쏠때까지 끝이에요. 레이저는 빗나가면 위아래로 움직여서 맞출 수 있는데...
또 환장하는건 다음발을 쏘려면 탄만 사라지면 되는게 아니고 저 쓸데도 없는 궤적이 다 사라져야 된다는 겁니다. 노멀 샷과 똑같이 2연사가 되지만 이 점 때문에 이 무기의 연사력은 매우 떨어지고, 탄수부족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보통 내구력 있는 적이 코앞에 다가오면 샷 버튼을 죽어라 연타해서 파괴를 노려보겠지요. 이럴땐 사실상 탄수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파괴가 됩니다. 이건 안돼요. 궤적이 늦게 사라지거든요. 적이 코앞에 다가오면 버티컬 마인이 발사가능한 상태이기를 빌 수밖에 없습니다. 안그러면 죽습니다(...)
그럼 화력이 엄청나게 강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트윈 레이저를 쓰면 순살당하는 놈들이 이놈을 쓰고 있으니 아예 잡는것조차 힘이 듭니다. 노멀 샷을 써도 이거 쓸때보단 적들이 더 빨리 죽습니다. 이 무기의 메리트는 정말 제가 보기엔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름에서 강하게 주장하는 관통 능력밖에 없습니다. 다른 면들은 타 무기들에 비해 딸리고, 그나마 있는 유일한 메리트도 노멀 레이저가 갖고 있습니다. 이 무기의 존재가치가 대체 뭘까요? 2연사라는 점을 이용해서 관통하는 탄을 최대 두 위치에 쏠 수 있다...란 게 있겠습니다만, 차라리 레이저로 와인더를 걸고 말겠습니다. 정말로 그게 더 많은 적을 격파할 수 있습니다...뭐 레이저도 쓸게 못됩니다만.
그라디우스 Ⅳ가 게임적으로는 얼마나 괴이했는지 잘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 중 하나가 이 아머 피어싱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즈에 도입된 신병기잖아요. 왜 그 신병기를 이따위로 무의미하게 만들어 놓은 겁니까. 왜 플레이어가 화력을 추구하기 위해 레이저가 아니라 노멀 샷을 선택하게 만드는 겁니까. 혹시 이 무기에 제가 모르는 뭔가 숨겨진 기능이 있는데 제가 몰라서 못쓰고 있는거면 제보 바랍니다(...)지금으로선 이 무기의 존재 의미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요.
# by | 2009/06/07 09:56 | Shoot and Shoot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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